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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vs 세균성 결막염 차이점 (원인, 증상, 치료법)

팬지 _ 2025. 3. 15.

바이러스성 vs 세균성 결막염
세균성 결막염

눈이 빨개지고 가려우면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결막염은 눈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결막염이 가장 흔합니다. 두 가지 질환 모두 눈에 불편함을 주지만, 원인과 증상이 다르고 치료 방법도 차이가 있어서 제대로 구분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도 몇 년 전에 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눈이 살짝 충혈된 정도여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곱이 심하게 끼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었답니다. 결국 병원에 갔더니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을 거라고 하셨어요. 세균성 결막염이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 안약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처럼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결막염은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구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가지 결막염의 차이점과 효과적인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바이러스성 결막염 – 전염성이 강한 감염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감기처럼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가 원인인데, 감염력이 강해서 쉽게 퍼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과 악수를 하거나, 함께 쓰는 수건을 통해 눈으로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도 있죠. 손을 씻지 않은 채 눈을 비비는 행동도 감염 위험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결막염은 보통 한쪽 눈에서 시작되지만, 며칠 내로 반대쪽 눈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고, 눈물이 많아지고 투명하거나 하얀색 눈곱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곱이 굳어 있는 경우도 많답니다.

저도 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걸렸을 때 눈이 너무 가려워서 무심코 비볐다가 되려 증상이 더 심해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나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고, 대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게 필수라고 하셔서 그대로 실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보통 1~2주 안에 저절로 회복되지만, 그동안 전염 위험이 높아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2. 세균성 결막염 – 진한 눈곱과 붓기 동반

세균성 결막염은 박테리아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 같은 세균이 주된 원인입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보다 눈곱이 훨씬 많고, 노란색이나 녹색을 띠는 끈적한 분비물이 나오는 게 특징이랍니다. 눈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눈을 만지거나, 렌즈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커진답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화장을 한 채로 잠드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 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 결막염은 자연적으로 낫기 어렵고, 꼭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며칠 내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각막염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요.

저는 직접 세균성 결막염에 걸려본 적은 없지만, 동생이 한 번 걸렸던 적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눈이 충혈되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눈곱이 너무 많아져서 아침마다 눈이 거의 감겨 있더라고요. 결국 병원에 가서 항생제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하고 나서야 낫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렌즈를 사용할 경우 청결을 철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눈이 부어오르고 끈적한 눈곱이 많아진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3. 두 결막염의 차이점과 예방법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결막염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확실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맑은 눈물과 충혈, 가려움이 주된 증상이며, 전염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반면, 세균성 결막염은 노란색이나 녹색을 띠는 끈적한 눈곱이 많고, 눈이 붓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평소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는 습관을 고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은 렌즈 위생을 꼼꼼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렌즈를 낀 채로 잠드는 일은 절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도 렌즈 위생을 소홀히 했다가 눈이 빨개지고 따끔거린 적이 있어서, 이후로는 정말 신경 써서 관리하고 있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되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감염자의 눈 분비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수건이나 화장품을 함께 쓰지 않아야 합니다.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면 시중에서 파는 안약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꼭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세균성 결막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방치하면 안 된다는 점! 바이러스성이든 세균성이든 조기에 관리하면 회복이 빠르며, 올바른 위생 습관을 들이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원인을 정확히 알고 관리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습니다. 눈 건강을 위해 평소 손 씻기, 렌즈 관리, 화장 도구 청결 유지 같은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결막염이 의심될 때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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